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흡연 경험이 중학교 1학년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청소년 흡연 예방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담배를 경험한 비율과 현재 흡연율이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교 3학년의 흡연 경험률은 중학교 1학년에 비해 약 34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현재 흡연 중이라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의 약 20명 가운데 1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자담배를 포함한 다양한 흡연 형태가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청소년기의 흡연은 성인보다 니코틴 의존성이 빠르게 형성될 수 있으며, 성장기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한다. 특히 호기심이나 또래 문화, 스트레스 등이 흡연 시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학교와 가정이 함께 예방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해 학교 금연교육과 상담 프로그램, 금연 지원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자담배 역시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어 청소년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흡연 예방은 단순한 단속보다 올바른 교육과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청소년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6.08.04 더이룸페이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