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정부가 APEC 2025 Korea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 경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2025년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열릴 예정으로,21개 회원국 정상과 국제기구, 기업 대표단 등 2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경제 협력 강화와 외교적 위상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유무역, 지속 가능한 성장, 포용적 경제 발전 등 각국의 공동 과제가 심도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행사 개최를 위해 교통, 숙박, 보안 등 인프라 정비에 나섰으며, 보문단지를 중심으로 국제회의 복합시설과 문화교류 공간을 확충 중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APEC 2025는 경주가 세계 속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역사와 문화 위에 경제적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경제권 내에서 중심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를 함께 강화할 수 있는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2025.10.27(월) 더이룸페이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