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서구에서 개최된 ‘제12회 달서구청장배 티볼대회’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희성전자야구장에서 진행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학생들의 밝은 에너지와 연습 소리가 가득했고, 지역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협동과 배움의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12개 중학교, 약 3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학교별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서로를 응원하며 건강한 경쟁을 펼쳤다.
티볼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달서구는 12년째 청장배 대회를 이어오며 지역 청소년 체육 활성화에 힘써왔다.
개회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 윤영호 달서구체육회장 등 지역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에게 격려 인사를 전했다.
선수 대표로 나선 월서중학교 한도윤 학생의 선서는 공정한 경기 운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장에서는 학생들이 규칙을 지키며 페어플레이를 실천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득실에 일희일비하기보다 팀워크에 집중하고,
실수한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격려하는 장면은 청소년 스포츠의 긍정적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경험이 주는 의미를 각자 다른 언어로 표현했다.
승리를 기대하며 출전한 팀은 물론,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팀도
“경험 자체가 의미 있었다”,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라며 도전의 과정에 가치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영남중학교는 꾸준한 훈련과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기량을 펼쳤고,
결국 영남중학교가 우승, 학산중학교가 준우승, 협성경복중학교가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선수(MVP)는 영남중 이효재 학생에게 돌아갔다.
달서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협동과 책임감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대회는 우승을 넘어,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한 시즌 동안 쌓아온 노력과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티볼공이 야구장 위를 날아오르던 순간들은 지역 청소년들이 도전·협력·성장을 배워가는 살아 있는 교육 현장으로 남았다.
2025.11.26 더이룸페이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