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헌절 연휴를 앞두고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17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기간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지겠으며, 특히 18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남부와 충청 북부,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이러한 수준의 강수는 단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극한호우’에 해당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0~150㎜(많은 곳은 200㎜ 이상), 충북 50~100㎜, 강원과 전북, 경북 북부는 30~80㎜ 등으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은 20일 오전까지, 남부지방은 20일 저녁까지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실제 누적 강수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에 중규모 저기압이 더해지면서 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호우 피해에 대비하고, 하천변과 지하차도 등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높은 습도로 인해 후텁지근한 날씨는 계속될 전망이다.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연휴 기간 야외 활동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7.16 더이룸페이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