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더이룸사회적협동조합 주간활동 이용자들은 일상의 작은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오티티프라이빗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함께 즐기며, 생활 속에서 자립심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첫 번째 일정은 멀티방에서의 넷플릭스 감상이었다. 청춘과 연애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보며 이용자들은 서로 감상을 나누고 웃음을 공유했다. 이어서 무인편의점을 직접 이용해 점심을 고르고 결제까지 진행하며 작은 자립 경험을 쌓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스스로 선택한 점심을 먹으며 느낀 성취감은 남달랐다.
이후에는 닌텐도 Wii 게임으로 마리오카트 레이싱, 볼링, 두뇌게임 등을 즐겼다. 게임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쟁하고 응원하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단순히 놀았던 시간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성취를 나누는 시간이 된 것이다.
이용자들에게 이번 나들이는 일상 속 활력소가 되었고, 작은 선택과 경험이 모여 자립심으로 이어졌다. 더이룸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즐겁게 어울리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09.22 더이룸페이퍼기자